[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부리그 팀에 패하며 리그 컵 대회에서 탈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잉글랜드 밀턴 케인스 ‘덴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15시즌 캐피털 원 컵 2라운드 MK돈스(3부리그)와의 원정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맨유는 이날 웰백과 에르난데스를 전방에, 제임스와 얀코를 좌우 측면에 배치했다. 카가와 신지를 중심으로 안데르손과 포웰이 중앙 미드필더로, 에반스, 킨, 버미즐이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데 헤아 골키퍼는 골문을 지켰다.
↑ 맨유가 MK돈스에게 0-4 완패를 당해 리그컵에서 탈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맨유는 전반 25분 수비수 에반스의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다. 벤 리브스의 도움을 받은 그리그는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분위기는 MK돈스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33분 캐러더스는 왼발 슛으로 맨유 골문을 노렸다.
전반을 0-1로 뒤진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얀코 대신 페레이라를 투입했다. 그러나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고,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
맨유는 후반 12분 파웰 대신 윌슨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오히려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18분 그리그의 2번째 골이 터진 MK돈스는 후반 25분과 39분 그리그와 교체돼 들어온 아포베가 연속골을 넣어 4-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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