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8G연속 안타…최다안타 공동 선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최다안타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후쿠오카의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선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3할1푼1리를 유지했다.
이날 1안타를 추가해 시즌 141안타째를 기록한 이대호는 최다안타 1위를 달리던 팀 동료 나카무라 아키라는 안타를 때리지 못해 최다안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 사진=MK스포츠 DB

이대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이날 첫 타석을 맞이했다. 하지만 닛폰햄 선발 나카무라 마사루의 4구째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3으로 뒤진 4회 이대호는 무사 1,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다시 중견수 플라이를 쳤지만 2루 주자 이마미야 겐타가 3루까지 진루했다.
1-4로 뒤진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는 5구째 바깥쪽 빠른 공이 높게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우측 담장 앞까지 날아가는 2루타를 날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4로 뒤진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닛폰햄 세 번째 투수 크로타를 상대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대호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3-4로 닛폰햄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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