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은 27일(현지시간) "오늘 2이닝 동안 시뮬레이션 게임 투구를 했는데 통증을 전혀 못 느꼈다"면서 이번 주말께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간 경기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고 MLB닷컴은 전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이르면 오는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3연전 시리즈 최종전에서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중 오른쪽 엉덩이 중둔근과 이상근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과 릭 허니컷 피칭 코치는 이날 류현진의 시뮬레이션 투구를 점검하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류현진은 시뮬레이션 투구에서 쉽고 편안하게 던졌으며 부상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MLB닷컴은 덧붙였다.
앞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전날 오는 29∼30일 샌디에이고 파드
류현진은 지난 2년간 파드리스전에 모두 4차례 출전해 3승(방어율 0.71)을 기록했으며, 원정 경기에서도 1승(방어율 0.69)의 호기록을 선보인 바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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