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알론소, 바이에르 뮌헨에 2년간 임대

사비 알론소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스페인 대표팀의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32·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
영국 ESPN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뮌헨과 레알이 알론소의 이적에 합의했다. 아직 협상이 조금 남아있지만 알론소가 이날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스페인 국가대표를 은퇴한 사비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바이에르 뮌헨으로 2년간 뛴다. 사진=AFPBBNews=News1

또 독일 빌트는 28일 "바이에른 뮌헨이 스페인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사비 알론소를 2년 동안 임대 영입하려한다. 레알 마드리드에 1000만 유로(약 134억 원)를 제시하였고, 영입에 근접한 상태이다"라고 보도했다.
알론소는 2009년 리버풀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였고, 5시즌 236경기에 출전해 활약했다. 그리고 알론소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A매치 통산 114경기에 출전하여 16골을 기록했다.
한편 알론소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페인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알론소는 "11년간 스페인을 위해 뛴 것은 큰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