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의 세이브 상황서 마운드에 오르려다 쏟아진 비로 인해 등판이 무산됐다.
오승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정규시즌 경기 팀이 10-5로 앞선 9회 무사 만루 상황 교체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지면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한신은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와타나베 료와 에노키다가 추가 1실점을 하고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만루에 몰렸다. 결국 와다 유타카 감독은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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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5분 동안 비가 그치지 않고 쏟아졌고, 강우 콜드가 선언됐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으면서 1승3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2.12의 성적을 유지했다. 한편 한신은 초반 타선이 폭발하면서 10-5 짜릿한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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