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하늘에서 내린 비가 두산 베어스의 든든한 불펜 투수로 나서며 팀에 값진 1승을 안겼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1 6회말 종료 강우콜드 승을 거뒀다.
두산은 1위 삼성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4위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밟혔다.
두산은 2회 이승엽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3회 민병헌이 배영수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낸데 힘입어 역전했다.
↑ 비가 내리는 29일 잠실구장. 사진(잠실)=한희재 기자 |
비는 삼성의 7,8,9회 공격을 못하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6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1자책)로 호투한데 힘입어 1승을 챙길 수 있었다. 생애 첫 완봉승이다.
유희관은 두산 좌완 투수 중 최초로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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