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먹튀’ 논란의 주인공인 페르난도 토레스가 결국 첼시를 떠난다. AC 밀란으로 임대 이적한다.
첼시와 AC 밀란은 30일 오전(이한 한국시간) 각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의 임대 이적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AC 밀란은 30일 오후 토레스의 메디컬 테스트를 가질 예정이다.
앙헬 디 마리아(5970만파운드)가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오기 전까지 토레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이었다. 2011년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가 5000만파운드에 달했다.
↑ 토레스는 런던 생활을 마치고 밀라노에서 새로운 축구인생을 시작한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그나마 체면 치레를 한 건 유럽 클럽 대항전 무대. 43경기에서 19골을 넣었다. 첼시의 염원이던 챔피언스리그 우승(2011-12시즌)에도 기여했다.
사무엘 에투,
AC 밀란은 마리오 발로텔리를 리버풀로 팔면서 최전방 공격수 보강이 시급했다. 한때 잭슨 마르티네스 이적 루머도 있었지만 토레스로 방향을 선회해 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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