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와 본격 접촉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전한진 국제팀장과 함께 31일 출국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이번 해외 출장에서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들을 만날 예정이다.
기술위원장 선임 이후 두 번째 해외 출장이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이달 초 네덜란드로 건너가 ‘후보 1순위’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면담을 가졌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대해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협상은 끝내 결렬됐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협상 결렬 이유를 설명하면서 향후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외국인감독을 우선시로 하면서 3,4명의 후보와 동시다발적으로 접촉하겠다”고 말했다.
↑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위해 31일 출국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앞서 해외 언론을 통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의 8강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협상 데드라인을 정했다. 9월 15일 안으로 최대한 빠르게 협상을 하겠다는 것. 이후 후보군과 면담을 마치고 돌아올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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