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여름 이적시장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내년 1월 영입을 목표로 미드필더 케빈 스트루트만(24·AS로마)을 노리고 있다.
ESPN 영국판은 1일(한국시간) 맨유가 2,500만 파운드(약 421억 원)의 이적료로 스트루트만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현재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드필더 부문에선 올 여름 안드레 에레라와 앙헬 디 마리아를 데려왔다. 이외에도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 윌리엄 카르발류(스포르팅 리스본) 등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1월 스투르트만(사진)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현재 스트루트만은 부상 회복 중에 있다. 3월에 다친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브라질 월드컵도 뛰지 못했다. 11월 그의 복귀를 점치고 있는 로마는 앞서 영입 조건으로 맨유 예상가보다 3배 이상 높은 1억 유로(약 1,380억 원)를 제시했었다. 그만큼 그를 내주지 않을 것
지난여름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에서 AS로마로 이적한 스트루트만은 총 29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하는 등 단숨에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맨유는 카가와 신지를 도르트문트로 돌려보냈으며, 대니 웰백,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톰 클레버리, 안데르손 등도 떠나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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