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결혼 준비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 불참했지만 세계랭킹 2위 자리를 지켰다.
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며 박인비는 11.22점으로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0.26점차로 바짝 추격중이다. 다음주 11일(현지시각)일부터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재탈환할 수 있다.
↑ 2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위를 지킨 박인비. 사진(캐나다 온타리오)=AFPBBNews=News1 |
3위에는 10.42점으로 ‘무서운 10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캘러웨이)가 순위를 지켰다. 뒤를 이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8.62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2주 전 캐나다 퍼시픽 오픈에서 우승한 뒤 지난 주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5위(6.73점)로 6위인 미셸 위(미국.6.52점)와의
지난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하나(22.비씨카드)는 22위로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렸다.
한편, 올해 KLPGA 투어 시즌 3승을 거둔 김효주(19.롯데)는 20위(3.58점)으로 국내 무대에서 활동중인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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