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이만기 임수정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여자 이만기' 임수정(30·부산)이 천하장사 타이틀을 2연패했다.
임수정은 8월31일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구례군청의 박원미를 2-0(1무)으로 누르고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6대 여자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이다.
↑ 여자이만기 임수정이 2회연속 우승하며 6대 천하장사에 올랐다.사진=대한씨름연합회 |
임수정은 조현주와 김다현 등에게 잇달아 패하면서 한 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올해 전성기를 되찾았다.
한편, 전날 벌어진 체급별 장사에서는 매화급 김슬기(구례), 국화급 임수정(부산), 무궁화급 이다현(구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단체전 경기에서는 대구광역시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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