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와이번스가 7회 강우콜드 무승부를 거뒀다. 결과는 공평한 1무씩을 나눠가진 것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며 두 팀 모두 아쉬운 무승부였다.
한화와 SK는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 7-7인 8회 초를 앞두고 쏟아진 비로 경기가 우천 중단된 이후 결국 강우콜드 무승부 처리가 되면서 1무씩을 나눠 가졌다. 경기는 오후 9시45분 공식 중단됐고 이후 심판진은 오후 10시 15분 최종 강우콜드 무승부를 선언했다.
↑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SK 선발 문광은은 3번째 선발 등판서 4⅓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호투를 펼쳤으나 승패와 인연을 맺지 못했고, 한동민은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으나 팀의 무승부로 활약이 다소 빛이 바랬다.
경기 종료 후 이만수 감독은 “(문)광은이가 올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인데 가장 인상적인 투구를
이어 이 감독은 “(한)동민이가 좋은 타격감으로 만루홈런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면서 “불펜 투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을 내고 있다 그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날 동점을 허용한 구원투수들을 오히려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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