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가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 파이널 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치키타 챔피언십 셋째 날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혀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김민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데이비드슨의 리버런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범해 이븐파 72타를 쳤다.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민휘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전날보다 19계단 하락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15언더파 201타로 단독선두에 오른 그렉 찰머스(호주)와는 9타차다.
↑ PGA 웹닷컴 투어 치키타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33위로 밀려난 김민휘. 사진=MK스포츠 DB |
공동 14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민휘는 2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상큼하게 출발했다. 5번홀(파4)에서 보기를 6번홀(파5) 버디로 맞바꾸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상승세를 기대했던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 실수로 그린을 놓친 뒤 스리 퍼트까지 하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13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내며 1타를 더 잃었지만 15,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이븐파 72타로
이동환(27.CJ오쇼핑)은 1타를 잃어 2언더파 214타 공동 58위에, 양용은(42)은 버디 없이 보기 5개를 기록하며 5타를 잃어 2오버파 218타로 공동 72위까지 곤두박질 쳤다.
한편, PGA투어는 웹닷컴 파이널 4개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상금랭킹 25위내 선수에게 내년 투어카드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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