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호투한 LA다저스가 애리조나를 제압했다. 8회 터진 디 고든의 1타점 적시타가 결정타였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이겼다. 다저스는 2-2로 맞선 8회말 2사 1, 2루에서 터진 고든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결승점을 뽑았다. 8회를 막은 브라이언 윌슨이 승리투수, 실점을 허용한 다니엘 허드슨이 패전투수, 9회를 막은 켄리 잰슨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저스 매팅리 감독이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2회 만루 상황이 승부처였다고 생각한다. 득점 후 바로 뒤에 위기 상황이었다. 칼 크로포드가 타구를 잘 잡았고, 류현진도 삼진을 잡아냈다”고 평했다. 이어서 “그때 이후 상황이 바뀔 수 있었지만, 상대 선발이 잘 던지면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류현진이 잘 버텼다”며 류현진의 공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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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