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남아공월드컵 때 우리 축구대표팀의 8강 진출을 좌절시킨 팀이 우루과이였는데요.
축구대표팀이 추석(8일)인 내일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아레스에게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던 남아공월드컵 우루과이전.
대표팀은 그동안 우루과이와 6번 만나 1무 5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유일한 무승부도 32년 전일입니다.
▶ 인터뷰 : 차두리 / 축구대표팀 수비수
- "경기장 안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루과이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루과이 징크스' 탈출을 이끌 선수는 지난 5일 베네수엘라전에서 2골을 넣었던 이동국.
▶ 인터뷰 : 이동국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우루과이란 팀이 강팀이긴 하나 저희가 가진 플레이를 최대한 발휘한다면 국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아레스가 안 왔다고는 하지만 이번에 방한한 우루과이 선수명단은 화려합니다.
지난해 이적료 1,000억 원을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던 특급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를 비롯해 선수 대부분이 유럽 명문팀 소속입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슈틸리케 신임 대표팀 감독은 우루과이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봅니다. 피파랭킹 6위의 강호를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어떤 경기를 할지 꼼꼼하게 관찰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