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일본프로야구 니혼햄의 오타니 쇼헤이(20)가 일본프로야구 최초 10승-10홈런 기록을 남겼다.
오타니는 지난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와 4회 초 중월 홈런을 날렸다. 투수로서 지난달 26일 10승에 올린 오타니는 시즌 10호 홈런을 쳐냈다.
↑ 일본프로야구 오타니가 경이적인 기록을 세워 화제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오타니는 경기 후 "개인적으로 기록에 신경 쓰지 않는다. 그동안 경향을 생각해 몸 쪽 직구가 올줄 알고 기다렸다"고 무덤덤하게 소감을 밝혔으며,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진귀한 기록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브 루스는 레드삭스 시절인 1918년에 한 시즌 13승-11홈런을 기록했으며, 한국에서는 김성한(해태)이 1982년 10승-13홈런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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