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16세 이하 대표 공격수 이승우(16·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가 영국 전국신문의 주목을 잇달아 받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와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이승우를 나란히 “바르셀로나의 원더키드”라고 수식하면서 말레이시아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 16세 이하 선수권 A조 2차전에서 넣은 결승골을 보도했다. 한국은 이승우의 전반 15분 득점으로 1-0으로 승리, 2전 2승 4득점 1실점으로 A조 선두에 올랐다.
↑ ‘데일리 미러’와 ‘데일리 메일’이 이승우의 말레이시아전 득점을 보도했다. 사진=‘데일리 미러’ 및 ‘데일리 메일’ 공식 홈페이지 화면 |
‘데일리 메일’도 “이승우가 한국을 위해 전력 질주했다”면서 “굉장한 개인능력으로 득점했다. 5명을 건너뛰고 골문 구석을 찔렀다”고 호평했
말레이시아전 득점으로 이승우는 U-16 대표팀 소속으로 8경기 7골을 기록하게 됐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2011년 입단한 이승우는 지난 7월 1일 ‘후베닐 A’로 승격했다. 후베닐 A는 청소년팀 최종단계다. 이후에는 바르셀로나 1군 혹은 B팀으로 승격하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여 성인프로축구경력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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