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소프트뱅크 이대호(32)가 2루타 2방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루타 2개를 때리며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 이대호가 니혼햄전에서 2경기 무안타를 ?틘�결승타를 날렸다. 사진=MK스포츠DB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이날 타격감을 되살렸다. 특히 1-1로 맞던 7회 2사 1·2루에서 투수 다니모토 게이스케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2루타로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303으로 소폭 상승했고, 시즌 57타점이자 시즌 30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대호는 일본 스포츠신문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타이밍에서 때려 기쁘다"고 말하며, 7회 결승타를 친
상황에 대해선 "타자로서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간 것이 운 좋았다. 지금 2,3위 팀이 김장하지 않겠냐. 우리는 우승을 목표로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소프트 뱅크는 퍼스픽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오릭스와는 4경기 차가 난다.
이대호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소프트뱅크는 2-1로 이겼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