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강정호의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 부상 이후 벌써 12일이 지난 가운데 12일까지 개점휴업할 계획이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1일 인천 문학 SK전을 앞두고 강정호의 출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염 감독은 “강정호는 내일까지 쉰다. 오늘(11일) 주사를 한 대 맞고 왔다”면서 “손가락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주사다. 주사를 맞았기 때문에 최소한 내일까지는 나올 수 없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훨씬 길어지고 있는 부상이다. 강정호는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전 도중 주루 과정에서 슬라이딩 도중 손가락을 다친 이후 12일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 넥센 히어로즈의 강정호가 12일까지 결장한다. 사진=MK스포츠 DB |
강정호는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이자 주포로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소속팀도 중요하지만 보다 큰 일을 앞두고 있는 강정호가 혹시라도 이상이 생길까봐 우려한 것이다.
현재 상태는 좋다. 염 감독은 “여러가지 정밀 검사를 다 했다. 전부 이상이 없다고 나왔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면서 곧 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호의 부상 기간 동안 넥센은 공백을 느낄 수 없을
11일 넥센은 김지수가 대신 선발 유격수로 나서고 3번 유한준-4번 박병호-5번 이성열 순으로 중심 타순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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