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매드범’ 매디슨 범가너가 LA다저스를 압도했다. 선발 야구의 승자는 다저스가 아닌 샌프란시스코였다.
범가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6-0 리드를 이끌었다. 평균 자책점은 2.91로 내렸다. 투구 수는 97개.
↑ 매디슨 범가너가 7이닝 무실점으로 다저스를 압도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조미예 특파원 |
범가너는 이날 9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시즌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2회 스캇 반 슬라이크를 삼진 처리하며 200탈삼진을 채운 그는 8개의 삼진을 더하며 208 탈삼진
자신의 몫을 다한 범가너는 7회말 타석에서 트래비스 이시카와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시카와는 대타로 들어선 타석에서 구장 우측 스탠드를 넘기는 ‘스플래시 샷’으로 범가너의 호투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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