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민휘(22 신한금융그룹)가 웹닷컴 파이널 시리즈 세 번째 대회인 네이션와이드 칠드런 호스피털 챔피언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면서 PGA 투어 시드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김민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롬버스의 오하이오 스테이트 유니버스티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3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5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김민휘는 션 오헤어(미국)과 함께 1타차 공동 3위에 자리했다.
↑ PGA 웹닷컴 투어 내이션와이드 칠드런 호스피털 챔피언십에서 1타차 공동 3위를 차지한 김민휘. 사진=MK스포츠 DB |
이로써 내년도 PGA 투어 시드 배정순위에서도 81위에서 19위로 급상승한 김민휘는 상위 25명에게 주어지는 PGA 시드권 확보를 눈앞에 두게 됐다. PGA투어는 웹닷컴 파이널 4개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상금랭킹 25위내 선수에게 내년 투어카드를 부여한다.
공동 7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김민휘는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반 10,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김민
1타만 더 줄였다면 연장전에 합류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공동 3위로 만족해야만 했다.
박성준(28)은 2타를 잃어 1오버파 285타로 네 계단 하락한 공동 14위로 밀려났다. 위창수(42)는 4오버파 288타로 공동 2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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