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경기 연속안타…타율 0.303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4리에서 3할3리로 소폭 떨어졌다.
지난 2경기 멀티히트의 뜨거운 타격감을 완전히 잇지는 못했으나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1회 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의 2구를 공략해 2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 이대호가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사진=MK스포츠 DB

4회 두 번째 타석도 범타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선 이대호는 와쿠이의 초구 142km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5구째 145km 직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을 기록하며 이날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타선이 침묵하면서 1-8로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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