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일본 진출 첫해를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는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35세이브를 달성했다. 35세이브는 일본에 진출한 외국인 투수의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
오승환은 15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서 5-3으로 리드하고 있던 8회말 2사 2루 후쿠하라 시노부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대타 모리오카 료스케를 초구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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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의 퍼펙트 피칭 속에 한신은 야쿠르트를 5-3으로 누르고 시즌 67승(1무 63패)째를 올렸다. 하지만 이날 센트럴리그 2위 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4-0으로 승리하면서 3위 한신은 2위와의 승차를 2.5경기차로 유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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