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드래프트, ‘최대어’ 이승현 오리온스행

눙구 드래프트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결과가 발표됐다. 17일 3시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201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대학 농구를 평정한 고려대 포워드 이승현(22)이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고양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었다.

↑ 201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최대어" 이승현이 1순위로 고양 오리온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서울 잠실) = 한희재 기자

25%(부산 KT 양도)의 1라운드 지명권을 갖고 있던 오리온스와 ‘1순위 후보’ 이승현은 예상 그대로였다.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의심의 여지없이 이승현을 호명했다.
이승현은 힘과 기술을 모두 겸비한 포워드다. 내‧외곽이 모두 가능한 전천후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국가대표 예비엔트리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프로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통할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현은 이날 1순위로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은 뒤 “앞으로 두목 호랑이가 아니라 KBL의 두목이 되겠다”고 당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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