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AL 중부지구 2위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승리하며 1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승차를 반 경기차로 좁혔다.
캔자스시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서 선발 요다노 벤추라의 호투와 아오키 노리치카, 로렌조 케인의 활약으로 화이트삭스를 6-2로 꺾고 시즌 83승(68패)을 기록했다. 이날 디트로이트가 미네소타 트윈스에 4-8로 지면서 캔자스시티는 디트로이트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18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서 6-2 승리를 거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News1 |
또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한 3연전에서 11안타를 때려낸 캔자스시티 선수는 윌리 윌슨(1980)과 조지 브렛(1982)에 이어 아오키가 세 번째. 캔자스시티 선수가 3연전 동안 매 경기 3개의 안타를 기록한 것은 2005년 마이크 스위니 이후 아오키가 처음이다.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감독은 “지금 그는 불꽃보다 뜨겁다”며 아오키의 뛰어난 활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케인은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1홈런 포함)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케인은 0-1로 지고 있던 3회말 알시데스 에스코바와 아오키가 안타로 만든 1사 1,2루서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역전 스리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선발 요다노 벤추라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하며 시즌 13승(10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도 3.19까지 끌어내렸다. 벤추라의 13승은 지난 1989년 톰 고든의 17승 이후 캔자스시티 신인이 기록한 가장 많은 승수. 또 시즌 21번째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1970년 밥 존슨이 기록한 20개의 퀄리티 스타트를 넘어섰다.
한편 화이트삭스 선발 크리스 세일은 5이닝 9피안타(2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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