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보고싶어 하는 주인공은 누구일까?
18일 리서치 전문회사 피앰아이(PMI)에 따르면 20~50대 남녀 3000 명을 대상으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25.4%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 손연재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 1위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손연재는 올 시즌에도 4월 리스본 월드컵에서 시니어 데뷔 이후 첫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달 던디 월드컵에서는 쟁쟁한 선수들 틈바구니에서 개인종합 동메달을 차지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개인종합 금메달을 노린다. 인천아시안게임 예매가 시작된 지난달에는 손연재의 경기 티켓이 가장 먼저 매진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다음으로, 기대감이 높은 선수 2위는 '마린보이' 박태환(24.3%)이다. 지난 두 대회에서 연속 3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이번 아시안 게임을 통해 3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지난달 호주에서 열린 팬퍼시픽 남자 개인400m에서 올해 최고기록을 기록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기계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도마의 신' 양학선(16.1%)이 3위,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설 사격의 진종오(7.6%
한편, 손연재는 다음 달 1~2일 리듬체조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1일은 리듬체조 개인예선 및 팀 경기, 2일에는 개인종합 결선 경기가 열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9%이며, 피앰아이(PMI)에서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조사를 했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