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정규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이 점점 희미해져가고 있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이 월요일(한국시간 23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나서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정밀검진과 함께 주사 치료를 받은 류현진은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시카고에 합류한다. 비행기편이 지연된 관계로 팀 공식 훈련 시간에는 도착하지 못했다.
↑ 류현진이 주사 치료 뒤 19일 팀에 합류한다. 23일 등판은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류현진은 20일부터 던지기 훈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던지는 것은 시작하지만, 이것이 복귀 임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매팅리는 “월요일 샌프란시스코전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전 등판 가능성을 감독이 부인하면서 류현진의 정규 시즌 내 복귀 일정도 다시 미궁에 빠지게 됐다. 부상 자체는 심각하지 않지만, 복귀를 논의하기에는 남은 일정이 너무 촉박하다.
시간을 갖고 몸 상태를 회복한 뒤 포스트
한편, 매팅리는 공석이 된 23일 선발에 대해 말을 아꼈다. 댄 하렌이 등판을 하루 미루고 23일 나서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금 선발들은 예정대로 등판할 예정”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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