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세영 기자] 당초 한국 선수단이 첫 금메달을 기대했던 남녀 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35·KT)와 김장미(23·우리은행)가 나란히 7위를 기록하면서 한국은 사격 첫날 '노골드'에 그쳤다.
진종오는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사격 50m 권총 결선에서 2차경쟁 2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7위로 밀려나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진종오는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에서 컨디션 난조를 겪으며 조기 탈락하고 말았다.
↑ 사격의 진종오와 김장미가 나란히 7위를 기록하며 첫날 노골드에 그쳤다. 사진=MK스포츠(인천) 김영구 기자 |
앞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 역시 여자 10m 공기권총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7위에 그치며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올림픽챔피언인 진종오와 김장미는 이번 대회에서 AG 개인전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지만 일단 첫날은 메달 획
그러나 김장미가 조기 탈락한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정지혜(25, 부산광역시청)가 한국 선수단에 첫 은메달을 안겼다. 정지혜는 결선에서 201.3점을 쏴 202.2점을 기록한 장멍위안(중국)에게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사격에 걸린 4개 금메달은 중국이 3개, 인도가 1개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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