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어깨 부상 이후 첫 캐치볼을 소화한 류현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매팅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류현진의 앞으로 훈련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가 인터뷰를 하기 직전, 류현진은 그라운드에서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가벼운 캐치볼과 달리기를 소화했다.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도중 입은 어깨 부상으로 공을 내려놓은 이후 첫 투구 훈련이었다.
↑ 류현진이 21일(한국시간) 시카고에서 캐치볼을 소화했다. 사진(美 시카고)= 조미예 특파원 |
그는 ‘불펜 게임’을 예고한 22일 경기에 류현진이 불펜으로 등판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농담 섞인 질문에 “오늘 너무 열심히 던져서 내일은 쉬워야 한다”는
한편, 지난 16일 LA에서 정밀검진 뒤 주사 치료를 받은 류현진은 19일 시카고로 이동, 팀에 합류했다. 류현진은 지난 20일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포스트시즌에 뛰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포스트시즌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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