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의 전매특허 다이빙 캐치, `날아서 잡다`[MK포토]

어깨 이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류현진(27·LA다저스)이 훈련을 재개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그라운드에서 스탄 콘테 수석 트레이너가 지켜 보는 가운데 캐치볼을 소화했다. 불펜 포수 스티브 칠라디와 짝을 이룬 류현진은 가까운 거리에서 가볍게 공을 던지며 어깨 상태를 점검했다. 류현진은 캐치볼을 던진 이후 트레이너와 몸 상태에 대해 얘기를 나눈 뒤 왕복 달리기 훈련을 5회 소화하고 다시 클럽하우스로 들어갔다.

2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필드에서 '2014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말 1사 2루에서 타석에 오른 시카고 솔레어의 타구를 중견수 푸이그가 잡아내고 있다.

한편 돈 매팅리 감독은 “트레이너가 짠 계획에 따를 예정이다. 일단 시카고에서는 캐치볼을 하고, 상태가 괜찮다면 훈련 강도를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전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복귀 무대는 정규시즌이든 포스트시즌이든 상관 없다”고 밝혔다.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인 만큼, 포스트시즌에 초점을 맞춘 재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