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실망스런 경기 내용을 보여준 LA다저스의 브라이언 윌슨이 포스트시즌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윌슨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경기 내용을 되돌아봤다.
팀이 7-6 한 점 차로 앞선 8회 등판한 윌슨은 크리스 코글린에게 역전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패전투수가 됐다. 8월 21일 이후 9경기에서 6 1/3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더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 브라이언 윌슨이 포스트시즌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美 시카고)= 조미예 특파원 |
그는 이번 시즌 내내 줄어든 구속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구속이 떨어진 것은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힘을 아끼고
한편, 앞선 7회 4실점을 기록한 J.P. 하웰은 “포스트시즌에서는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경험이 있는 팀이다. 오늘 패배는 잊고 내일 다시 시작하겠다”며 반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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