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LA다저스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샌프란시스코는 21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같은 날 시카고 컵스에게 7-8 역전패한 다저스와의 격차를 3.5게임으로 유지했다. 다저스의 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5로 떨어졌다.
↑ 샌프란시스코가 샌디에이고의 에이스 앤드류 캐쉬너에게 막히며 패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그 사이 샌프란시스코는 실점을 허용했다. 3회 1사 1, 2루에서 얀헤비스 솔라테의 타구를 잡은 2루수 조 패닉이 실책을 저지르면서 선제 실점했다. 6회에는 1사 1, 2루에서 레네 리베라에게 2루타를 허용, 추가 2실점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은 9회 시작됐다. 선두타자 헌터 펜스가 캐쉬너를 상대로 좌측 담장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며 간신히 첫 득점을 냈다. 이후 조 패닉까지 안타를 기록하며 캐쉬너를 끌어내렸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그레고르 블랑코가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2-3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 앙헬 파간은 허리 통증응로 LA 원정 출전이 불투명하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샌프란시스코는 22일 샌디에이고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한편, 브루스 보치 감독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앙헬 파간과 마이클 모스가 LA 원정에서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파간은 허리 통증, 모스는 사근 통증을 앓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