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한국 유도의 버팀목 김재범(29·한국마사회)이 남북대결에서도 한판승을 거두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재범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g급 준준결승전에서 북한의 박홍위를 만나 누르기 한판승을 거뒀다.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김재범은 이 종목 2012 런던올림픽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챔피언의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81kg급 예선 2회전에서 대한민국 김재범이 북한의 박홍위를 상대로 누르기 한판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재범이 박홍위를 상대로 누르기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이미 예선1회전에서도 예멘의 알카브라리에게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둔 김재범이다. 한판승만 두 차례 거두며 대회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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