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역시 한국 유도의 버팀목다웠다. 김재범(29·한국마사회)이 준결승에서 난적 나가시마 게이타를 꺾고 아시안게임 2연패에 한 발 더 다가갔다.
김재범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g급 준결승에서 일본의 나가시마 게이타에게 지도승을 거뒀다.
초반 김재범은 거세게 공격하는 나가시마에 고전했다. 하지만 효과적인 방어와 함께 공격을 퍼부었다. 종료 2분50초를 남기고 나가시마가 지도를 받으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이후 지도를 받으며 동률이 됐다. 김재법은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으나 나가시마가 적절히 막았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지만 26초가 지났을 때 나가시마가 지도를 하나 더 받아 우세를 점했다.
↑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81kg급 예선 2회전에서 대한민국 김재범이 북한의 박홍위를 상대로 누르기 한판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