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한국 사이클 남자 단체추발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박선호(30·경북체육회) 박상훈(21·서울시청), 박건우(23·대한지적공사), 임재연(23·의정부시청)으로 이뤄진 한국팀은 21일 인천 계양구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남자 단체추발 결승전에서 중국에 패했다. 한국은 4분12초 269 중국은 4분 7초 936를 기록했다. 동메달은 일본이 차지했다.
한국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을 도렸지만 실패했다.
↑ 임재연(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은메달의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준결승에서 4분 11초 899를 기록했던 한국은 결승전에서 부진했다. 스타트가 좋지 못했다. 첫 바퀴부터 중국에 뒤졌고 이우 격차는 점점 벌어졌다. 한국은 컨디션 난조로 장선재가 뛰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남자 추발 아시아기록은 2013년 카자흐스탄이 멕시코 월드컵에서 세운 4분04초 809, 대회 신기록은 한국이 광저우
한편, 같은날 열린 여자경륜 결승에서는 이혜진(22·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4위, 김원경(24·삼양사)이 5위를 차지했다.
여자 단체 추발 예선팀은 4분43초 957를 기록 중국, 홍콩에 이어 3위로 1라운드에 진출했다. 중국팀은 4분 33초064의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달성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