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김세영 기자] 남자 펜싱이 이틀 연속 금메달과 은메달을 쓸어 담았다. 덕분에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는 한국 펜싱은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구본길(25·세계랭킹 1위)과 김정환(31·세계랭킹 2위 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각각 중국의 순 웨이(15-10 승)와 홍콩의 람 힌 청(15-9 승)을 꺾고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보했다.
↑ 구본길과 김정환이 모두 결승에 올랐다. 남자 펜싱은 이틀 연속 금메달 은메달을 모두 따냈다. 사진=MK스포츠(고양) 한희재 기자 |
한국 남자 대표팀은 안방에서 개인전 전 종목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마지막 개인전인 플뢰레에서는 허준(26·로러스)이 금메달을 노린다. 세계랭킹 12위인 허준은 지난해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어 메달 가시권에 있다.
이날 여자부 플뢰레에서도 전희숙은 남현희를 꺾고 은메달 이상을 확보했다. 한국 펜싱대표팀은 지금까
마지막 날, 신아람(27)과 최인정(24·이상 계룡시청)이 출전하는 여자 에페 역시 충분히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중국의 거센 도전만 잘 이겨낸다면, 개인전 전종목 석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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