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김잔디(23·양주시청)가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잔디는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모토 안즈에게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야마모토가 김잔디를 밀어붙여 수세에 몰렸다. 야마모토의 공세를 막아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1분 43초만에 누르기 한판패를 당하고 말았다.
지난 2010년 광저우대회에서도 은메달에 머물렀던 김잔디는 16강과 준준결승에서 모두 한판승을 거뒀다. 4강전에서는 세계랭킹 9위 도르즈수렌 수비야(몽골)을 다시 한판승으로 누르며 금메달 가능성이 높았지만 아쉽게 야마모토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유도 57kg급 결승에서 한국의 김잔디가 일본의 야마모토 안즈에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