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인천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A조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미드필더 김승대(23·포항 스틸러스)는 후반 19분 교체 투입되어 25분 후 추가 골을 넣었다. 23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4경기 4골이자 아시안게임 3경기 3골이다.
↑ 김승대가 U-23 4경기 4골이자 아시안게임 3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말레이시아와의 A조 1차전 모습. 사진(문학경기장)=옥영화 기자 |
김승대는 연령대표팀을 거치면서 올라온 엘리트가 아니다. 17세 이하 대표팀 출전 경험은 없고 20세 이하 대표로는 2010년 아랍에미리트 4개국 친선대회에 소집되어 이집트 및 독일과의 경기에 나온 것이 전부다. 득점은 없었다.
그러나 2014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22경기 8골 6도움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경기당 공격포인트가 0.64에 달한다. K리그 클래식 통산 기록은 43경기 11골 12도움으로 경기당 공격포인트는 0.53이다. 좌우 날개와 처진 공격수로 뛴다.
한국프로축구뿐 아니라 아시아클럽대항전 활약도 좋다. 프로데뷔 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0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80.1분을 소화했으며 90분당 0.56골을 넣고 있다.
아시안게임대표팀 ‘등번호 10’의 가치를 입증
16강 상대는 B조 2위로 22일 B조 3차전 2경기를 통하여 정해진다. B조 2위와의 16강은 25일 오후 5시부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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