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인천의 하늘과 땅이 젖을 전망이다.
중국에 태풍 풍웡이 상륙하고 한국이 간접 영향권에 들어갔다. 이에 24일 인천 지역에 비가 예보됨에 따라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는 각 종목의 우천시 경기진행 대책을 발표했다.
한국 선수단의 효자 종목 양궁은 비가 내리는 것에 상관없이 경기를 치른다. 다만 과녁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거나 강풍이 불면 심판이 잠시 경기를 중단했다가 재개한다.
↑ 지난달 26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양궁대표팀 선수들이 야구장을 찾아 소음 적응훈련을 가졌다. 폭우속에서 오진혁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더구나 태풍이 오면 바람도 거세질 것으로 보여 오조준이 중요해진다. 바람이 활을 흔들고 가벼운 화살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건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 양궁대표팀은 태풍에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오히려 태풍이 변별력을 높일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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