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 축구가 답답한 골 가뭄을 털어내며 홍콩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야구와 배구 등 다른 구기 종목들도 화끈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반 내내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대표팀은 후반 들어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선수들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후반 14분 킬 패스 한방으로 홍콩의 골문을 열어젖혔습니다.
선취골 이후 우리 대표팀은 공세의 고삐를 더욱 당겼고, 박주호의 시원한 중거리슛이 터지며 완벽한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후 골문을 계속 두드린 대표팀은 김진수의 골까지 더해 홍콩을 3대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 일본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광종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일본전도 그동안에 준비했던 대로 우리 선수들이 각오들이 단단하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같은 홍콩팀을 만난 야구 대표팀은 더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습니다.
1회 초 선취점을 시작으로 매회
특히 투수진은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잉 돋보였습니다.
숙적 일본을 만난 배구 대표팀도 훨훨 날았습니다.
26득점을 올린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일본을 3대0으로 완파하고 런던올림픽 3·4위전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