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전 골을 터뜨린 박주호(27·마인츠05)가 한·일전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16강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박주호는 승리를 결정짓는 두 번째 골을 집어넣어 축구 팬들을 열광케 했다.
전반 한국은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16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해 고전했다.
↑ 박주호 골, 홍콩전 골을 터뜨린 박주호가 한일전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고양) 한희재 기자 |
박주호는 경기 후 호쾌한 중거리 슛에 대해 “오는 공에 발이 잘 맞아서 들어갈 수 있었다”면서 “전반에 흐름이 많이 끊겼지만, 후반에는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차분히 풀어갔다”라며 경기내용을 평가했다.
또한 두 번째 골에 대해 “부담이 조금 있었지만, 골을 넣는 선수라기보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라
마지막으로 오는 28일 벌어질 일본과의 8강 대결에 대해 “한·일전 자체가 무엇보다 큰 경기라고 생각한다. 또 오랜만에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다고 들었다. 꼭 이기길 바란다”라고 뜻을 밝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