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예선 3경기에서 37득점, 0실점. 3경기 연속 콜드게임 승의 페펙트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금메달을 향한 최상의 시나리오가 만들어져 가고 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22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태국과 야구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5회 초 15-0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 김광현은 단 22구만을 던져 2이닝 동안 4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보여줬다.
태국과의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몸이 안 좋은 황재균 대신 민병헌을 넣고, 3번에 김현수를 둔 덕분에 연결이 잘 됐다"고 이날 경기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는 대만언론이 "한국 야구가 대만에게 굴욕을 줬다"라는 발언이 나올정도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마지막 3차 예선인 25일 B조 1위를 확정지은 한국은 마지막 조별리그 예선에서 홍콩과 만나 12-0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시나리오대로 잘 되고 있다. 자만하지 않고 남은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말하며 "중국과의 준결승전에서는 김광현과 양현종, 홍성무를 제외한 투수 전원을 투입해 승리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3전 3승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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