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염은호(17.신성고)가 2014 인천 아시아경기 대회 골프 경기 이튿날 개인전에서 단독선두에 오르며 금빛 샷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염은호는 인천 드림파크골프장에서 열린 골프 경기 이틀째인 26일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개인전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에 반해 단체전에서는 합계 17언더파로 대만(24언더파)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염은호가 6언더파를 몰아친 반면 김남훈(20.성균관대), 김영웅(16.함평골프고)가 각각 이븐파와 3오버파로 부진했다. 공태현(20.호남대)는 4오버파 76타에 그쳤다.
여자 대표팀 역시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단체전 2위에 머물렀다. 이소영(19.안양여고), 박결(18.동일정보고), 최혜진(15.학산여중)이 출전해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로 태국(17언더파)에 5타 뒤진
박결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로 일본의 카트수 미나미와 함께 단독선두 부드사바콘 수카판(태국.9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남자 개인전을 제외한 3개 부문에서 2위에 그치면서 전 부문 3연패 달성에 노렸던 한국남녀 골프대표팀의 금메달 사냥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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