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31·장흥군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10m 러닝타겟 혼합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유진은 27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러닝타겟 혼
합 개인전에서 381점을 획득,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23개째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사격 대표팀은 전날까지 금 7개, 은 9개, 동 6개를 챙겼다. 정유진으로서는 이틀 전 10m 러닝타겟 정상에서 단체전 5위, 개인전 6위로 빈손으로 돌아간 아쉬움을 덜어냈습니다.
함께 나간 조세종(36·상무)은 371점으로 10위, 황영도(34·상무)는 364점으로 15위에 올랐다. 개인전 금메달은 384점을 쏜 북한의 김지성에게 돌아갔다. 자이위자(383점·중국)는 1점 뒤져 은메달을 가져갔습니다.
북한은 단체전에서 1천139점을 얻어 중국(1천139점)에 이어 은메달도 추가했다. 단체전 동메달은 1천123점을 기록한 베트남이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1천116점으로 4위에 머물렀습니다.
◇ 사격 남자 10m 러닝타겟 혼합 단체전
1. 중국(1천139점)
2. 북한(1천137점)
4. 한국(1천116점)
◇ 사격 남자 10m 러닝타겟 혼합 개인전
1. 김지성(384점·북한)
2. 자이위자(383점·중국)
3. 정유진(381점)
6. 박명원(378점·북한)
9. 조영철(375점·북한)
10. 조세종(371점)
15. 황영도(36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