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하고 금의환향했는데요.
라이벌인 중국의 덩센유에를 꺾고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선수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고 귀국한 손연재의 입가에 미소가 떠날 줄 모릅니다.
내일부터 본격 준비하는 이번 아시안게임 목표는 우리나라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
4년 전 광저우 대회 동메달을 뛰어넘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인천에 오니까 실감이 나고요. 경기에 집중해서 세계선수권보다도 좋은 성적 거두고 싶어요."
금메달을 다툴 강력한 라이벌은 중국의 복병 덩센유에.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손연재가 덩센유에를 한 등수 앞섰지만 지난해엔 덩센유예가 오히려 손연재를 이겼습니다.
다만 손연재는 최근 월드컵시리즈 11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는 등 기량이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어 고무적입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절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로 생각해요. 그래서 정말
전 종목 통틀어 가장 먼저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관심이 집중된 리듬체조에서 손연재가 부담감을 극복하고 '아시아 퀸'에 등극할지 이목이 쏠립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