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정구 남자 단식 '金'…"실제로 관람하면 재미있어" 성원 부탁
↑ '김형준' '정구' / 사진=MK스포츠 |
한국 남자 정구 대표팀의 김형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30일 오후 4시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정구 남자 단식 결승전에게 김형준(이천시청)은 인도네시아의 쿠스다리얀토 에디를 4-0(4-2, 4-0, 4-0, 4-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정구는 지난 2010 광저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남자 단식을 석권했습니다.
금메달을 따낸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형준은 "정구가 테니스에 밀려서 세부 종목으로 들어가게 됐는데 더 많은 국민들이 알아봐주면 좋겠다"고 말하며 "정구 경기를 실제로 관람해 보면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다"고 성원을 부탁했습니다.
한편 김형준은 이날 결승에 앞서 4강전에서 한국 정구의 간판이자 대표팀 선배인 김동훈(문경시청)과 39분의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김형준은 "좋은 선배랑 멋진 시합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며 "동훈 선배가 축하해줘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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