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가 팀 옵션이 걸린 두 명의 선수, 이와쿠마 히사시와 저스틴 스목에게 다른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타임즈’는 2일(한국시간) 시애틀의 선수단 계약 상황을 소개하면서 팀 옵션이 걸린 두 선수, 이와쿠마와 스목의 거취에 대해 전했다.
두 선수 모두 2015시즌 팀 옵션이 걸려 있다. 계약 유지 선택권이 팀에게 있는 것. 이들은 이와쿠마의 경우 잭 쥬렌식 단장이 ‘생각할 여지도 없이’ 옵션 실행을 결정한 반면, 스목은 구단이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 시애틀은 이와쿠마 히사시에게 2015년 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스목은 이번 시즌 525타석을 기록할 경우 2015년 옵션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80경기에서 276타석에 그치면서 옵션을 보장받지 못하게 됐다. 시애틀이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15만 달러를 바이아웃으로 지급해야 한다.
↑ 더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저스틴 스목은 팀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 MLB. |
팀 옵션 실행 거
그러나 시애틀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면, 다른 주전급 1루수를 FA 시장에서 찾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시즌 40인 명단에 들었음에도 트리플A에 머문 최지만에게도 기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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