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가 가을야구에 돌입했다.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이 열렸다. 다저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클레이튼 커쇼가 1회 1사에서 타석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그리척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경기 전 훈련시간을 이용해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가벼운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이는 원래 계획과는 다른 선택이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다음 등판까지 마운드에 오르지는 않고 캐치볼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루 만에 다른 선택을 했다. 류현진의 복귀 무대가 중요한 자리인 만큼 한 번 더 어깨 상태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불펜을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