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일본대표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28·AC 밀란)가 이번 시즌 자신이 왜 소속팀에서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달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혼다는 2014-15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6경기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77.2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17이나 된다. 밀란은 세리에 A 6라운드 현재 3승 2무 1패 13득점 9실점이다. 밀란 득점의 46.2%를 혼다가 직간접적으로 책임진 것이다.
↑ 혼다가 키에보 베로나와의 세리에 A 6라운드 홈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밀라노)=AFPBBNews=News1 |
밀란은 지난 1월 3일 혼다와 2017년 6월 30일까지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혼다는 2013-14시즌 후반기 16경기 2골 2도움에 그쳤다. 경기당 65.7분을 소화하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 0.34를 기록했다. 2014-15시즌 공격포인트 생산능력을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3.40배나 증가했다.
일본대표팀에서 혼다는 2008년부터 A매치 59경기 23골이다. 23골은 일본 최다득점 공동 8위에 해당한다. 2011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 일본의 우승을 주도하여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혼다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서 4경기 2골 1도움으로 활약한 공을 인정받아 ‘일본축구협회 선정 2010년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일본은 남아공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 타이인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 혼다가 키에보전에서 찬 직접프리킥이 팀의 2번째 골이 되는 순간. 사진(이탈리아 밀라노)=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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