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두 팀이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위해 격전지 세인트루이스에 도착했다.
양 팀은 현지시간으로 5일(한국시간 6일) 경기가 없는 날을 이용해 LA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전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시리즈 2차전 경기를 마친 뒤 바로 이동했다. 마이크 매시니 감독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을 태운 비행기는 현지시각으로 5일 오전 6시에 세인트루이스에 착륙했다.
↑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가 6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 조미예 특파원 |
매시니는 “흔한 비행은 아니었다. 비행기 안은 선수 자녀들이 있었음에도 매우 조용했다. 내 생각에 전부 기절한 거 같았다”며 이동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다저스는 각자 집에서 밤을 보낸 뒤 현지시간으로 5일 이동했다. 선수단은 세인트루이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부시스타디움으로 이동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옷을 갈아입을 틈도 없이 정장 차림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정장 차림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 조미예 특파원 |
이날 세인트루이스 날씨는 화창했지만, 부시스타디움 그라운드에는 내야 전체를 덮는 방수포가 깔렸다. 지역 일기예보에 따르면, 3차전 경기가 열리는 월요일 저녁 세인트루이스에는 약 44%의 강수 확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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